바트어만, 예수 왜곡의 역사를 읽고 `역사적 이해, 나를 새롭게 하다!`
- 최초 등록일
- 2012.11.3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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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2년도 가을학기 신약이해 강의에 제출한 독후감입니다. A0를 받았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몸 말1. 신약이해도 더하면 더했지
몸 말2. 교회의 침묵
몸 말3. 반유대적인 성격, 메시야 때문일까?
몸 말4. 종말론적 예수, 종교적 혁명가인가 불의한 의를 선포하는 자인가
나가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신학은 신앙을 토대로 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어쨌든 한 분야의 ‘학문’으로서 나의 신앙과는 별개로 역사적으로 종교를 해석하기도하고 사회적 측면에서 접근해보기도하고 신학적으로 분석도 해보고 앞서 연구하시고 혹은 삶으로 살아내신 대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수용하거나 비판하기도하는 작업들이 나에게 필요한 것이라 여겼었다. 그러나 야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신묘막측하신 하나님이 아니며 심지어 애굽과 바빌론의 신에게 지는 약하고 작은 하나의 부족신에 불과했다는 이론은 나를 매우 힘들게 했다. 앞서 배워온 이론들은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처음으로 역사적 성서 비평으로 인해 시험 들게 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믿고 의지하고 찬양했던, 이 세상을 지으시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늘에 계신다는 그 분이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라는 것인지? 그렇다면 이 세상을 지배하는 하나의 가치관인 기독교적 세계관이 부정되고 이 세계의 본질마저 흔들린다.
<중 략>
이 수업을 통해 들었던 갈레노스와 위작의 이야기를 비롯한 익숙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인지 책을 읽어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저자가 밝히는 당신의 성서에 대한 이해의 발전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마치 나를 위한 책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하였다. 그동안 궁금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없었던 정경선택의 기준이나 목회자의 취사선택적인 성서해석 등에 대한 질문들이 소제목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모른다. 뿐만 아니라 사실 예수는 그 시대에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으며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라는 주장과 종말론자로서의 예수 등의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들 덕분에 정말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성전 청소 사건을 떠올릴 때 삽화의 영향으로 작은 성전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 주변의 땅이 사실을 축구장 25개의 넓이였다던가, 유다가 예수의 위치가 아닌 미래의 왕을 자처한다는 내용을 고자질했다는 내용도 신선했으며 지적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