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도 신화와 철학 요약

소개글

인도 신화와 철학 요약

목차

1. 인간은 삶에서 죽음을 묻다 - 길가메쉬의 서사시
2. 영원과 시간 - 인도신화
3. 개미들의 행진 - 인도신화
4. 존재의 물 - 마야
5. 시간과 영원에 관한 인도의 상징
6. 시간의 공포
7. 시간의 소멸에 관한 인도의 상징
8. 신화적 사고

본문내용

1. 인간은 삶에서 죽음을 묻다 - 길가메쉬의 서사시
기원전 약 200년 경 가장 오래된 이야기인 바빌론의 『길가메쉬의 서사시(The Epic of Gilgamesh)』에 나오는 길가메쉬 왕은 수메르-바빌로니아의 위대한 영웅이다. 우루크 벽을 쌓는데 동원된 그의 백성들이 불평을 늘어놓자 어머니 여신이 아루루에게 영웅을 보내달라 빌었고, 그리하여 찰흙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엔키두라는 반인반수를 만들어 낸다.
황야에서 동물들과 조화롭게 살던 그는 길가메쉬와 자웅을 겨룬 뒤, 절친한 친구가 되어 인간 세계의 문명을 받아들인다. 둘은 함께 모험을 떠나는데, 도중에 엔키두가 죽음을 맞는다. 길가메쉬는 그의 죽음을 목격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 결심하다. 현인 우트나스피스팀의 도움으로 바다 밑바닥에서 자란다는 불멸의 식물을 얻게 되지만, 사소한 실수로 뱀에게 식물을 빼앗기고 만다. 뱀은 허물을 벗으며 끊임없이 새롭게 재탄생 할 수 있는 불멸성을 얻고, 인간은 그렇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상심한 길가메쉬에게 엔키두의 영혼이 나타나 저승 세계에서의 영혼의 삶에 관해 알려준다.
뱀이 허물을 벗음으로써 계쏙해서 생명을 이어간다는 생각은 다양한 고대 문화에서 널리 발견된다. 체르바니의 마기(Magi)에서는 사자의 얼굴을 가진 남성의 나상(裸像)을 휘어감은 것으로 무한한 시간을 상징했으며 후기 그리스 로마 세계의 밀의 종교인 미트라교에서는 일식 때 태양의 고통스런 여정을 상징했다. 이집트에서는 태양이 밤에 뱀에게 먹혔다가 새벽녘에 승리하여 나온다고 믿었다. 바빌론에서는 여신인 용 티아맛(Tiamat뱀신)이 태양신인 마르둑(Marduk)에게 매해 정월 초하룻날 정복되었다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영원히 새로워지는 생명의 선물을 놓고 신들의 도움을 받던 인간과 뱀 사이의 투쟁을 반영했다.
그리스 로마 세계의 예술가들은 끝없는 시간의 순환으로 회전하는 역년(曆年)을 자기의 꼬리를 물고 있는 둥그런 뱀으로 나타냈다. 인도의 시바 신을 특별히 상징하는 것은 코브라 뱀이고, 마야와 아즈텍 문화 역시 뱀을 시간의 영원한 순환과 연관시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