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심리행태 관찰기
- 최초 등록일
- 2012.11.25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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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태원에 대한 사람들의 행태 및 물적환경의 조건, 가로체계 등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제가 직접 생각하고 판단된, 직접 찍은 사진들만을 기입한 자료이기 때문에 저작권 상관 안하셔도 됩니다.
사람들의 심리나 행태를 분석한 자료로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목차
Ⅰ. 서론
A. 장소선정
B. 공간 사물의 행렬표
Ⅱ. 본론
A. 공간의 종류
B. 사물의 종류
C. 공간과 사물과의 관계
D. 공간의 목적
E. 시간대별 공간변화
F. 공간의 느낌
G. 사물의 느낌
Ⅲ. 결론 및 제안
본문내용
위치: 6호선 이태원역 출구
목적: 공간 및 사물 조사
이유: 이태원은 주한 미군을 비롯한 외국인, 외국 상품, 외국 문화의 집결지로 외국인을 위한 호텔, 음식점, 상가 등이 늘어나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증가된 유동인구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97년 9월 29일 이태원동과 한남동 일부를 이태원관광특구로 지정하였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매년 10월경에 이태원지구촌축제(Itaewon Global Village Festival)가 열린다. 또한 매년 5월경에는 서울시의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연계해서 이태원 그랜드 세일(Itaewon Grand Sale)이 개최된다. 이태원은 우리나라에서 초국적 공간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며, ‘길’이 가지는 특성이 매우 뚜렷하고, 공간변화 및 사람들의 행태를 관찰하기 적합하다 판단되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외국인, 다양한 연령층, 상인, 행인 등)이 모이기 때문에 다양한 행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 장소를 선정하게 되었다.
그림1. 맞은 편 건물 옥상에서 찍은 이태원 출구의 모습
<중 략>
30대 남성이 낮은 돌담에 앉아서 자신의 등뒤가 막힌 곳을 찾아, 작은 나무 아래에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이 서있는 위치나 뒤에 사물과의 관계인데, 등 뒤에 무언가 보호받는 느낌이 드는, 자신의 앞면은 가장 사람이 많고 복잡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뒤는 사람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 더 외지고 막혀 있는 곳으로 가려는 성향을 알 수 있다.
쓰레기통이 없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이태원역 4번 출구 바로 옆에 쓰레기더미가 쌓여있다. 이곳에 사람들이 와서 오히려 그 쓰레기 산을 더욱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것은 즉, 앞서서 사람들이 한번 자신의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한 순간 그 공간은 쓰레기를 버려도 허용이 되는 공간으로 인지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나마 인도가 아닌 차도 쪽으로 생긴 자투리 공간에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태원역 4번 출구 옆 차도 쪽으로 생긴 자투리 공간에 빨간 옷을 입은 30대 남성이 자신의 쓰레기를 투척하고 계단 쪽으로 가려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이것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허용된 공간으로 인식했다고 느껴지며 공간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