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1.22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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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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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락 우리소리를 듣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는 대중음악과 딴따라 음악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mp3가 생기고 200곡 300곡씩 저장해서 걸어 다니면서 들을 수 있는데 과연 사람들은 그 목록 안에 국악장르를 몇 곡이나 가지고 있을까.
사실 대학에 오기 전까지 국악공연을 스스로 찾아서 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는 사물놀이를 배워서 공연도 했고 지금도 장구나 꽹과리 치는 법을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국악은 나에게 상당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었지만 아무래도 커가면서 거의 접하질 못하니 생소해지게 되었다.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국악의 비율이 얼마나 되었던지 상기하면 어느 정도로 우리가 국악에 소홀했는지 부끄럽기까지 하다.
또한 공영성 강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방송사들의 의도에 힘입어 텔레비전에서는 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예전보다는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치일 뿐이며, 다른 오락 프로그램과 비교해보면 그 빈도는 매우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여러 연유로 문화회관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일단 ‘국악’이라는 이름에서 막연한 지루함을 느끼고 상투적으로 들었던 길고 긴 음악들로 잘못 생각해서 서양음악공연을 선택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 국악이지만 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이다.
공연을 떠올리면 쉽게 오해하는 이미지가 한복을 조용히 차려입은 할아버지께서 무대에 나와서 알아듣지 못하는 창을 하는 모습일 것 이다. 이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연의 이미지 인가? 하지만 지금의 국악공연들은 아주 다르고 역동적이며 국악에 문외한이라도 저절로 흥이 나는 그야말로 신명나는 공연으로써 다시금 국악공연을 찾게 할 만큼 한걸음 더 발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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