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YMCA 야구단'
- 최초 등록일
- 2002.12.04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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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나 '조폭'이 등장하는 삼류 저질의 한국 영화와 총에 맞은 군인의 머리에서 나오는 피튀김 하나까지도 아주 리얼하게 보여주는 미국의 '애국심 고취용' 전쟁 영화. 내가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들 중 대부분이 이러한 영화들이었다. 내 주위에서 피비린내가 나 구역질이 나올것만 같아서 더 이상의 조폭영화와 전쟁영화는 보지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고 있을 즈음, 'YMCA 야구단'의 얘기를 들었다. 조선 최초의 야구단 이야기라...... 소재의 신선함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야구단 이야기라는데 설마 피가 튀겠는가, 아니면 폭력배가 나와서 욕지거리를 하며 칼을 휘두르겠는가.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야구 이야기니 개봉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두 주인공 송강호와 김혜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YMCA 야구단'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한 '신여성'과 외국인 선교사가 조선 최초의 야구단을 만들고 선수들을 모집하는데, 선수들은 말 그대로 각계 각층에서 모여들었다. 공부에 흥미없는 선비와 친일파의 아들, 노비와 노비가 없어진 세상을 거부하는 양반, 그리고 돈으로 양반이 된 사람 등등이 그들이니, 경기가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고 항상 좌충우돌이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씩 손발을 맞춰나가고 나가는 경기마다 승전보를 알린다. 당시의 신(新)과 구(舊)의 충돌, 조선과 일본의 대립은 야구판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일본과의 결전의 날,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조선의 백성들은 한마음으로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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