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태백산맥을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2.12.04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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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근현대사의 이해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태백산맥이나 아리랑을 꼭 읽어보란 말씀을 들었다. 나는 사실 태백산맥이란 책을 고등학교시절에 읽기 위해 10권의 책을 모두 사서 읽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너무 많은 양으로 난6권까지 그것도 대충대충 읽고 그만 두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1달에 걸쳐 이 책을 읽었다.
고등학교 당시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정말이지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당시 나는 좌익과 우익에 대해 생각한 적도 없었고 해방이후의 격동기를 진지하게 생각한 적 또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학교에서 읽고 독후감을 써오란 말에 읽기 시작하였으나 결구 끝까지 읽지도 못하였다. 그 동안 나의 책상 책꽂이에 꽂혀있기만 할 뿐 손때는 전혀 묻지 않고 노랗게 변색된 이 책을 다시 읽으려니 처음에는 언제 이 10권의 책을 다 읽을까하는 생각에 그냥 읽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방송에서 태백산맥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람의 인터뷰를 보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정말이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정말 예전에 읽을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나의 기존의 지식에 이 책이 너무나 많은 것을 덧 붙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은 해방 이후 격동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형상화 시켰다는 점에서 우선 주목되는 작품이다. 일 권의 첫머리에 있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태백산맥은 작가 자신의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소설 형식에 맞춰 썼을 뿐 실제에 있어서는 역사의 기록에 다름없다고 한다. 이 말은 구체적인 내용 자체가 사실을 그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실제적인 공간적, 시간적 배경을 바탕으로 역사적 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물론 나는 문학적 소양이나 전문 지식을 제대로 갖춘 문학평론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 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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