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정서법 - 외래어 표기

소개글

국어정서법 中 외래어표기법에 관한 정리입니다.

목차

《외래어 표기법》
표기의 기본 원칙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국어의 로마 자 표기법》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2장 표기 일람
제3장 표기상의 유의점
부 칙

본문내용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외래어 표기에 대한 최초의 규정은, 1933년 조선어 학회에서 공표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조항으로 외래어의 표기에 있어서는 새 문자나 부호를 쓰지 않고, 한글 자모만으로 표음주의에 따르도록 한 일이다. 그 이후 순차적으로 여러 가지 표기원칙이 재정되어 오다가, 1980년대 후반 들어 동구권과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동구권 언어의 한글 표기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국립 국어 연구원에서는 1991년도의 사업으로 해당 언어의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는 폴란드 어, 체코 어, 세르보크로아트 어, 루마니아 어, 헝가리 어 등 다섯 언어의 외래어 표기법 시안을 마련하였다.
맞춤법과 표준어에 대한 규정과는 달리 이 외래어 표기의 규정에 대하여는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그러나 언어생활의 능률을 위해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국가적인 사업으로 행해져서 공표된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외래어를 표기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국어화의 정도에서 차이를 보이더라도, 모든 외래어는 국어라고 할 수 있고,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외래어의 표기를 위해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24자모만을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기호의 제정에 대한 부담이나 사용상의 불편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외래어는 이미 우리 국어이기 때문이다.

제2항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본 항의 규정은 외래어의 표기도 《한글 맞춤법》과 같이 동일성 있게 표기하자는 취지에 말미암는다. 예컨대, `pulp, shop`이 ‘펄프, 숍’으로 표기되는 것과 같이 영어에서 유래한 외래어의 음운 ‘p’는 ‘ㅍ, 프, ㅂ’ 으로 소리 난다. 본 항에서 “원칙적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그러한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참고 자료

이희승 외1, 『한글맞춤법 강의』, 신구문화사,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