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실록 인물 탐구 - 사도세자.
- 최초 등록일
- 2012.11.2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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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의 인물을 선정하여 그 사람의 일대기에 관해 작성하는 것이 리포트의 주제였습니다.
사도세자를 선정하였고. [사도세자의 고백]이라는 책을 기본으로 하여 조선 왕조 실록을 실제로 찾아 보며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A+ 리포트 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출생] 귀한 아들 선(愃)
[성장기] 아버지 정치이용이 희생양
[아버지와의 대립] 나주벽서 사건
[죽음] 나경언의 고변
맺음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중학교 2학년 때 드라마를 보면서 사도세자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사도세자가 왠지 모르게 측은하게 느껴졌다. 화면 속에서 모함 당하고 함정에 빠지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그 뒤로 내 기억에 사도세자라 하면 불쌍한 사람... 이렇게 각인되어 버렸다. 그리고 대학교에 와서 나는 도서관에서 사도세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대학교 1학년때 처음 찾은 도서관안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내 눈을 한눈에 사로잡은 책이 있었다. 바로 ‘사도세자의 고백’ 이라는 책이었다. 망설임 없이 그 책을 집어 들어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그가 당파 싸움에 희생양이었던 것을... 그렇기에 그에 대한 연민의 마음 같은 것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그의 뜻 한번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하고 뒤주 속에 갇혀 굶어 죽어야만 했던 그 사람... 아버지와 갈등을 겪었던 비운의 세자들은 역사 속에 많이 있었다. 양녕대군이라든지 아니면 광해군... 소현세자... 그런데 유난히 사도세자에게 마음이 더 가는 것은 왜 일까? 사도세자 역을 맡았던 임호라는 배우의 연기가 너무 애절해서 기억에 오래 남아있어서인 걸까?
<중 략>
영조와 세자 사이의 위태로운 관계는 나경언이라는 자의 고변으로 둘 사이의 종말을 고하게 된다. 나경언이라는 자는 관직에 종사하는 인물도 아니거니와 일개 별감 따위의 형에 불과한 자로 그가 세자의 비행에 대하여 알리 만무하고, 목숨을 걸고 그가 왕 앞에 나아가 말을 하기까지는 분명 뒤에서 사주하는 자가 있었을 것이다. 실록에도 기록 되어 있듯이 가산을 탕진한 그가 돈 을 받고 노론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 할 수가 있다. 즉, 노론은 나경언이라는 자를 돈을 주고 매수하여 세자의 비행을 고하게 한 것이다. 억울함을 이기지 못한 세자가 나경언과 대질 시켜 줄 것을 청하였지만 그마저도 거절당한 세자였다.
세자가 울며 “이는 과연 신에게 본래 있었던 화증(火症)입니다”라고 변명하였지만, 영조는 “차라리 발광(發狂)을 하는 것이 어찌 낫지 않겠는가?” 차라리 세자에게 미쳐 버리라고 말한다. 아들의 변명조차도 듣기를 거부하는 영조는 이미 화가 단단히 나 마음을 굳힌 듯 보인다.
참고 자료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청아문화사, 2004
영조와 정조의 나라, 박광용, 푸른역사, 1998
영조실록 제14권, 제22권, 제26권, 제29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역, 1992
조선왕 독살 사건, 이덕일, 다산초당, 2005
조선시대 당쟁사2, 이성무, 동방미디어(주),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