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라는 텍스트와 욕망을 연결지은 레포트입니다

소개글

명품에 대한 오늘날 한국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인간의 욕망과 차별화와 관련지어 작성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인류의 진화된 욕망, ‘드러내기’ 와 ‘명품’
2. 사람들은 왜 명품에 열광하는가?
3. 명품 신드롬의 숨은 배후, ‘자본주의’
4. 결론

본문내용

1. 인류의 진화된 욕망, ‘드러내기’ 와 ‘명품’

인류의 욕망은 진화하고 있다. 인류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이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들인 식욕과 성욕에만 충실한 채로 생활을 꾸려나갔다. 그러다가 인류는 점차 더 많은 것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더 많은 음식과, 더 넓은 영토에 대한 욕망으로 도둑질을 하고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다면,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오늘날의 인류의 욕망은 어떨까?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사람들은 더 이상 기본적인 욕구(=식욕, 성욕)가 충족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의 욕망은 그저 ‘좀 더 많이’ 얻는 것에 그치지도 않는다.
오늘날, 인간은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있다. 현대의 사람들은 자신과 타자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상대적인 ‘우월성’을 드러내며, 인정 받고 싶어 하는 욕망을 지니게 된 것이다. 본능에만 충실했던 과거 인류의 모습을 생각했을 때, 오늘날 인류의 이러한 욕망은 가히 진화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드러내기’의 욕망은 과거의 욕망들에 비해 그 실현의 과정이 조금 까다롭다. ‘예전보다 더 많이’ 라는 과거의 욕망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게’라는 ‘드러내기’의 욕망에는 상대적인 개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대적인 개념 때문에, 오늘날 ‘드러내기’ 욕망의 실현은 상징성을 지닌 ‘척도’를 필요로 한다.

< 중 략 >

3. 명품 신드롬의 숨은 배후, ‘자본주의’

그렇다면, 이 ‘드러내기’ 욕망(=진화된 욕망)의 시작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의 욕망이 먼저 진화하고 자본주의가 이를 철저히 이용하였는지, 아니면 자본주의의 시작과 그들의 갖은 상술로 인해 인간의 욕망이 이렇게 변화된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오늘날 인간의 이러한 욕망들이 자본주의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타인으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만큼 인간의 진화된 욕망을 잘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앞서 언급했듯, 진화된 욕망은 차등적인 가치의 ‘척도’를 통했을 때 가장 잘 발현된다. 카테고리 별로 대표적인 몇몇 브랜드가 존재하고, 이 브랜드들 간에도 암묵적인 순위가 존재하는 명품의 세계는 이러한 차등적인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자본주의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