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과 비모순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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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사회화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즉 커뮤니케이션은 말과 문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말은 실용적이고, 일정의 교육을 거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본능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문자는 이론화 되어있고 일정의 교육을 통해서만 습득 될수있는 것이다. 이렇듯이 실용적이고 본능적이라고까지 하는 '말(語)'이란 인간관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말을 통해 인간 사이의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말을 하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생각(思惟)을 해야 한다. 주어와 목적어와의 관계를 고려해 말을 하는 것이다. 즉, 현상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인간은 사유 후에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즉각적 반응으로 한 말은 말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런 말은 사유를 통해 나온 말이 아니라 단지 본능에서 나온 말이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수업을 듣지 말고 다른 곳을 가자고 말했을 경우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좋아" 또는 "싫어"라고 즉각적으로 말을 한다. 반면 서양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그 다음에 자신의 의사에 대한 이유를 말한다. 사유한 후에 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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