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최초 등록일
- 2012.11.15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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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저. 쌤앤파커스 2009.06.0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행복
2. 방법
3. 친구
본문내용
1. 행복
중년에도 사춘기가 있다. 괜히 씁쓸해지고 자신이 초라하게 여겨지는 가을이 있다. 어릴 적 연애를 할 때는 초라함이 레질리언스(resilience)로 작용하여 삶에 대한 에너지를 배가 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면 이것도 저것도 귀찮아진다. 이런 삶의 침잠은 왜 나오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 되겠다.
섹시하고도 도발적인 제목 덕분에 책을 많이 팔았겠다. 저자는 아내와의 결혼을 가끔 후회하지만 아내는 저자와의 결혼을 아주 가끔 잘했다고 생각한단다. 나이가 들면 남자는 에스트로겐이, 여자는 스트로겐의 분비가 많아져서 성적 정체성이 중성화 된다. 누군가는 같이 밥을 먹으면 닮는다고 하더라. 사람이라는 것이 유기체라 자신이 먹는 것에 따라 만들어지는 법이다. 그러니 부부가 닮는 것도 같은 음식을 먹어서라는 추측이다. 아내와는 서로 닮아간다. 아내를 사랑하면 사랑 받을 것이고 미워하면 미움을 받을 것이다.
<중 략>
이렇게 21세기 시대정신은 재미와 행복이다. 이것은 친구들과 떠들고 나오는 데서 나온다. 저자의 결론이다.
<자기가 찾은 작은 즐거움에 관해 가슴 벅차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삶이 진짜다>
저자의 충고 가운데 꼭 들어야 할 것은 사람은 안 바뀐다는 것인데 이는 30년 심리학자의 강력한 주장이다. 고려시대 변계량의 시조이다.
<내해 좋다 하고 남 싫은 일 하지 말며/ 남이 한다 하고 의(義) 아니면 좇지마라/ 우리는 천성을 지키어 생긴대로 하리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