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비친유럽] 책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2.11.15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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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울에 비친 유럽 책을 목차당 1페이지씩 요약 한 것 입니다.
목차
1. 야만의 거울
2. 기독교의 거울
3. 봉건제의 거울
4. 악마의 거울
5. 촌뜨기의 거울
6. 궁정의 거울
7. 미개의 거울
8. 진보의 거울
9. 대중의 거울
10. 거울들의 방 밖에서
본문내용
1. 야만의 거울
지구덩어리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로 삼분되어 있었지만 아시아와의 경계는 지리보다는 문화적 기준을 따랐다. 유럽 최초의 정착자들 역시 아무런 특별한 점도, 또 별다른 특징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 유럽 땅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아프리카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친 이주의 물결을 타고 들어온 듯 하지만 확실한 생물학적 조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최초의 유럽인들은 비교적 최근에 들어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위 유럽‘문명’의 기원은 기원전 8000~7000년 전 근동에서 출현한 일련의 진보에서 출발하는데, 이것은 몇몇 동식물의 ‘길들이기’와 최초의 도시들의 형성과 함께 시작되었다. 유럽 문명의 기원은 혼혈적이라는 관점은 유럽사에 대한 전통적 관점과 날카로운 대조를 보이는데, 그 전통적 관점은 유럽의 발전 과정 전체를 아주 독특하고 우월한 기원에서 연원하는 것으로 설명하기 위해 전체 맥락으로부터 진정 유럽적인 것을 분리시키는데 진력해 왔다.
<중 략>
‘세계의 사방’을 표현하는 형식은 16세기 중엽에 시작되어 17세기와 18세기 동안 크게 늘어났다. 16세기에는 ‘세계의 각 부분들’이 고유한 동식물군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면 17세기에는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서로 다르고 ‘특징적’일 것이라는 확신을 첨가했다.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라는 거울에다 자신을 비춰봄으로써 자신을 정의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을 남들과 구별한다. 이것은 같은 언어를 말하고 생활 방식과 습관을 공유하는 사회에서는 간단한 문제지만 유럽인들에게는, 특히 종교적 일체감이 깨지고 여러 속어들의 문학적 사용이 증가 추세에 있던 16세기 이후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복수의 유럽 민족들은 이제부터는 자체의 다양함 속에서 자기를 나타내는 표식을 확인하고, 다시 이 자신을 다른 나머지와 구별시켜주는 것을 찾아내기 위해 좀 더 복잡한 일련의 거울들 속에서 자신을 비춰보아야 했다. 이제 유럽인들을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은 더 이상 종교와는 상관없으며 대신 도덕적-지적 우월성에 대한 확신에 기반을 둔 자각으로부터 생겨났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는 다시 비유럽인은 열등한 본성을 갖고 있다는 전제 위에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모든 야만인들은 매우 흉폭하고 탐욕스러우며, 특히 식인풍습이 그러하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