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 최초 등록일
- 2012.11.13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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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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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책제목이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이라고 해서 돈을 벌고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르쳐주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과연 교수님이 읽고 북리뷰를 쓰라고 하실 만큼 인적 자원에 대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경영학 박사가 쓴 책이라서 딱딱하고 지겨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고 경주 최 부자가 300년이나 부를 이은 것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참 놀랬던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300년이나 부를 이어온 이 가문의 가훈 이였다. 가훈을 통해서 최 부자의 후손들은 부의 유지가 목적이 아닌 부를 통한 봉사를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 가훈을 살펴보자. 첫째,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둘째, 재산은 만석 이상 지니지 마라. 셋째,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넷째,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다섯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여섯째,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가 있다.
<중 략>
더구나 전란과 민란, 외침, 식민통치, 체제 대립 등으로 점철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경제적 부와, 선행을 계속하는 명가문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은 거의 기적인 것 같다. 넷째, 경주 최 부자들은 후손 교육의 성공과 그 비결로서의 기록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였다. 조선시대 부호나 가문들 중에서 드물게 가문의 도덕률, 처세술, 경영관 등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겨 후손을 교육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은 2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하나는 노하우 자체의 후대 전승이다. 다른 하나는 그 가문의 후손을 제대로 교육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만일 이런 기록이 없었다면 최 부잣집 300년 성공의 결정적 비밀인 교육은 성공하지 못하거나 덜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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