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크리스천
- 최초 등록일
- 2012.11.09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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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신은 어리석은 크리스천인가?
마크 애터베리 목사의 『어리석은 크리스천』. 저자에 따르면, 평범한 생각을 가졌다면 절대 할 것 같지 않은 황당한 일을 저질르는 사람이 바로 크리스천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로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고 따끔하게 꼬집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대신 교회로 데려가는 것`, `우리끼리 서로 싸우는 것`, `양떼 속에 이리가 살도록 허용하는 것` 등 우리가 한번쯤 저질러 봤을 어리석은 실수 10가지를 폭로한다.
우리의 실수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슬픔이자 사탄의 기쁨이 된다는 것도 보여줌으로써,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를 변화시키고 있다. 예화를 풍부하게 담아내 이해를 도와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광대 신발을 식고 있는 교회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을 슬프게 만들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데 방해되는 일을 매일 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 사실 당신이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라고 단언한다 해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어쩌면 전혀 의식조차 못할지도 모른다. 십중팔구 당신은 주님을 정말로 사랑할 것이며 당신이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을 슬프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아마 소름끼칠 것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나처럼 그리고 다른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처럼 당신도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실수(반복해서 저지르는 그런 실책)를 깨닫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
첫째, 그런 실책들을 지적하는 서적이나 성경구절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실책들은 강대상에서조차 배제된 채 거의 논의되지 않는다.
둘째, 그런 실책에는 우리가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일종의 종교적인 활동이나 행위를 종종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그런 실책들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경찰을 부를 만한 일도 아닌 데다 그로 인해 우리에게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수년 동안 습관처럼 저질러온 그런 일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광대 캐시의 예
진 짜 광대다.
그러나 교회 소프트볼 팀 경기에서 캐시는 절대로 그 광대 신발을 신지 않는다. 광대 신발을 신고 경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승패를 가르는 경기에서 절대로 효율적인 성과를 올릴 수 없을 것이다. 그 광대 신발은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고 아마도 그녀를 비틀거리게 만들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앞으로 넘어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이야기할 실책들은 바로 교회가 신고 있는 광대 신발이다. 그 실책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매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다. 또 세상 사람들이 왜 우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적어도 부분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들은 사탄에게 배꼽잡고 웃게 만드는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사탄은 우리가 우리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려는 우리의 용맹한 노력들이 왜 종종 열매를 맺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우리가 끝까지 모르기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광대 신발을 벗고 잘 맞는 운동화를 꽉 조여 매고 가볍게 뛰어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깨닫지 못하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가 깨달으면 자신이 더 이상 웃을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의 일에 즉시 문제가 생기리라는 것을 사탄은 잘 알고 있다.
이 책이 목표로 두는 것은 그 누구를 책망하거나 망신주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 잘못된 것을 수정하기만 하면 된다. 바울 사도는“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고후6:3)라고 말했다. 이 책의 주제가 되는 구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