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Frost 2
- 최초 등록일
- 2012.11.07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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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Robert Frost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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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Desert Places
내가 지나오면서 바라 봤던 그 벌판에
눈이 내린다. 밤도 내린다. 빠르게, 아, 빠르게
눈으로 부드럽게 하얗게 덮인 땅에는
몇몇의 잡초와 그루터기만 보일 뿐.
빈터를 감싼 숲은 빈터를 갖고 있다.―그래 그것은 그들의 것이다.
모든 동물들은 그들의 안식처에서 몸을 깊숙이 파묻고 있다.
나는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독함이 나를 지배한다.
비록 고독하다고 할지라도 그 고독함은
그것이 줄어들기 이전에는 더욱더 고독해지리라.
어떠한 표정도 없이 아무 것도 표현할 것이 없는 듯한
밤을 밝히는 눈의 텅 빈 백색의 공허함.
그들은 나를 별과 별 사이, 어떤 사람도 살지 않는
그들의 공허한 공간으로 나를 겁주지는 못한다.
내 스스로를 나만의 빈터로 겁주기에는
나는 그것을 이미 내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갖고 있다.
<중 략>
웅웅대는 톱은 정원에서 이를 갈며, 쓱싹 거렸고
먼지를 만들며, stove 길이의 나무 막대들을 떨구었다,
미풍이 스칠 때면 향긋한 냄새가 나는 재료들을.
그리고 그곳에서 들어올린 눈은
황혼 아래 저 멀리 Vermont에 있는
차례로 이어진 다섯 산맥을 헤아릴 수 있었다.
그리고 톱은 이를 갈고 쓱싹댔다. 이를 갈고 쓱싹댔다.
빛처럼 움직였고, 또는 통나무를 견뎌내야 했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하루는 그것이 전부였다.
오늘은 여기까지, 나는 이 말을 기다렸다,
일을 마친 남자아이가 넉넉하다고 여길
30분을 그에게 주어서 기뻐할 수 있게.
그의 누이가 앞치마를 두르고 그들 곁에 서서
"저녁이에요."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 톱은,
저녁식사가 무얼 의미하는지 안다고 증명하듯이,
남자아이의 손에서 튀어올랐다, 혹은 튀는 것처럼 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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