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론] 영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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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의 보통 아이들보다 비범한 학습능력이나 행동특성을 보이는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영재성이나 교육방법을 고민 해볼 것이다.
남들보다 똑똑하게 아이를 키우려는 조바심 탓에 유치원도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조기 영어교육이다 뭐다 해서 무리하게 인위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부모들도 문제지만 영재성을 발휘하는 자녀를 그대로 방치해 '둔재'로 전락시키는 부모의 자세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지능이 높더라도 문제에 대한 집중력이 없으면 이 지능은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아이를 훌륭한 과학자나 음악가로 만드는 것은 주어진 과제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재란 단순한 지능뿐 아니라 창의력과 집중력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어 특정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영재인지 여부는 부모가 가장 잘 찾아낼 수 있다.
영재판별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몇 시간의 판별검사로 창의력이 있는 영재를 발굴하기는 어렵다. 창의적인 업적은 독특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과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끈기와 집착력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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