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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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가 경제학의 10대 원리중 하나로 뽑은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1)라는 말을 풀어서 생각해보자면, ‘자유거래를 통해서 경쟁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개인들은 서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 특화되어 모든 개인들의 생산성이 증가하며 그 혜택을 거래를 통해서 모든 개인들이 얻을 수 있다.’정도가 될 것이다. 어떻게 자유거래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교우위의 원리이다.
어떤 한 경제에서 농부와 목장 주인이 존재하고 그 둘은 각각 감자와 고기를 아래의 표와 같이 생산한다고 가정해보자.

<중 략>

위의 표를 봤을 때 농부에게 감자 1온스 생산의 기회비용은 고기 1/4온스밖에 되지 않지만 목장 주인에게 감자 1온스 생산의 기회비용은 고기 1/2온스나 된다. 따라서 농부와 목장 주인 중에서 감자 생산에 대해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쪽은 농부다. 그리고 농부에게 고기 1온스 생산의 기회비용은 감자 4온스나 되지만 목장 주인에게 고기 1온스 생산의 기회비용은 감자 2온스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농부와 목장 주인 중에서 고기 생산에 대해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쪽은 목장 주인이다. 이와 같이 ‘두 생산자 중 어느 재화의 생산에 있어 그 재화의 기회비용이 낮은 생산자(즉 다른 재화를 덜 포기해야 하는 생산자)가 비교우위에 있다고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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