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황하에서 천산까지
- 최초 등록일
- 2002.12.0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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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이 책에 대해...
· 나의 관점
· 1장 라싸로 가는 길(달라이 라마)
· 2장 청진의 세계(마화룡)
· 3장 초원의 노래(고려여인 기황후)
· 4장 성묘를 찾아서(향비와 용비)
· 마치며...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을 읽어보면 '황하에서 천산까지' 라고 쓰여있다. 이것을 보면 누구나 단번에 기행문 같은 것이 구나 라는 느낌이 들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에세이 라고 되어 있다. 기행문과 역사에세이 같은 것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다르다. 이 책의 작가인 김호동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난 여름 황하를 따라 청해고원을 거쳐 티베트까지 다녀온 뒤 나는 그 동안 내가 보고 느낀 것에 대해 글을 남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처음에는 기행문 같은 것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곧 그 생각을 포기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라는 한 개인이 그들을 보며 느낀 것이 남에게 큰 소리로 떠들 정도로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려와,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관찰자의 입장에 세우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 스스로 말하는 쪽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역사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싶었다. 나는 이 글에서는 학술적 장치들은 벗겨 놓고 대신 나 자신의 느낌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러지 않으면 그 동안 내가 직접 보면서 깊이 공감한 그들의 모습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밀하고 생생하게 그려 주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역사에세이라는 형식을 빌려 이 글을 꾸며 보기로 한 것이다.' 라고 말이다. 기행문이란 여행 중의 견문이나 체험, 감상 따위를 적은 글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기행문과 역사에세이의 가장 큰 차이는 직접적인 공감인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기행문은 보이는 것을 서술하는 반면 역사에세이는 자신이 직접 공감하고 느낀 것을 서술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도 공감하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