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팔 사고와 구미 불산 사고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2.11.01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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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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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도 보팔 사고
2. 구미 불산 누출 사고
3. 두 사건을 비교해보며
4. 재난관리 대처 향후 계획
본문내용
1. 인도 보팔 사고
1984년 12월 3일 밤 12시 30분,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유독가스가 75만 인구의 보팔시 전역을 덮쳤다.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유니온카바이드(지금은 다우케미컬로 합병)의 인도 보팔 공장에서 농약 원료인 메틸이소시안이 36톤 가량 새어나왔다. 유독물질 저장탱크의 안전장치가 미비했고 직원들도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메틸이소시안은 사람이 미량 들이마시거나 노출되더라도 폐와 눈에 심각한 손상을 주어 생명을 앗아가고 실명하게 만든다. 이 유독가스는 공기보다 비중이 커 상공으로 날아가지 않고 지표면에 깔렸다.
< 중 략 >
3. 두 사건을 비교해보며
구미에서 일어난 불산가스 누출사고는 보팔 대참사와 여러모로 닮았다.
“동네가 아수라장이야. 고함지르고 울고불고 살아있는 사람은 소리 지르고 완전히 전쟁터였어”라는 봉산리 주민들의 증언 때문만은 아니다. 두 사고는 피해 규모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발생원인과 대처방식에서는 놀라울 만큼 비슷한 점을 보인다. 보팔 사고는 냉각시스템과 경보기, 세정기 등 안전장치들이 잇달아 무력화되면서 발생했다. 안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현지 인도인 노동자들이 영어로 된 기기 매뉴얼을 이해하지 못해서였다고 한다.
구미 휴브글로벌 현장에서도 매뉴얼은 갖춰져 있었다.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뿐이다. 공기와 접촉하면 불산으로 변하는 불화수소 가스는 소량만으로도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최상위 독극물이다. 하지만 누구도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스가 수시로 새어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관리감독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