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소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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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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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개교와 동시에 재정된 교기는 구기인 태극기의 사상과 일치한다. 민족 전래의 오행사상과 동서남북, 즉 세계의 중심이 될 조국을 건설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민족의 얼을 간직하면서 인내와 근면, 자활력과 용맹성의 미덕을 배워야 한다는 단국인의 길을 상징한다.

범정(梵亭) 장형(張炯) 선생은 보성전문학교에 재학 중 조선총독부 설치에 민족적 울분을 느끼고 학업을 중단한 뒤 만주로 건너가서 독립운동에 투신하셨다. 선생께서는 독립운동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에 잠입하여 민족 자본가들과 접촉, 모금활동을 펼치시는 한편 그들과 깊은 교분을 쌓았다. 혜당(惠堂) 조희재(趙喜在) 여사의 부군이신 박기홍(朴基鴻) 선생과의 우의 역시 이 같은 지사적(志士的) 신의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조국 광복 후 사회의 혼란상을 접한 선생께서는 투철한 민족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갖고 계시던 중,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신 혜당 조희재 여사를 만나, 여사의 사재와 뜻있는 독지가들의 자산을 기부 받아 대학설립에 정성을 다 바치셨다. 개교 후 대학육성에 매진하셨으며, 1963년 3·1절 기념식전에서는 독립투쟁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공로훈장을 수훈하셨다. 그 후 대학발전에 헌신하시다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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