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학 - 예스맨프로젝트를 보고 . ( 보팔참사와 현대사회학에 대한 감상문)

소개글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사회학이라는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현대사회학 파트에서는 피부로 체험하고 있는 부분이면서도 더 복잡하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세계를 이분하던 냉전이 와해되고, 세계화 지역화라는 개념이 어린아이들에게조차 익숙해진 사회. 그래서인지 ‘다원화’된 정보와 가치의 홍수속에서 일관된 자세를 취하기도 어려워지고, 나만의 가치관을 세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대사회학이라는 강의를 듣기에 앞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현대사회학에서, 멀리갈 것 없이 지금 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탈사례, 포스트포디즘적인 쟁점들, 그리고 세계화와 불평등... 아주 흔히 보고 듣고 느끼는 이런 일상적인 문제들 속에서 나는 나만의 일관된 견해를 가져본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강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보았던 ‘예스맨프로젝트’라는 영상은 나에게 여러 가지 값진 의미로 다가왔다.
예스맨프로젝트는 주인공 앤디와 마이크가 세계적 기업의 언플과 이미지 보정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묻혀버렸던 사건인 보팔참사의 비극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유쾌한 내용의 다큐였다. 우스꽝스러운 영상편집과 대사들을 보면서 찰리채플린이라든지, 한국의 마당극이 생각났는데 아마도 웃으면서도 한구석 아프게 꼬집히는 기분이 드는 게 비슷해서가 아닐까 싶었다.

참고 자료

예스맨 프로젝트(2009)
감독 : 앤디 비츨바움, 마이크 보난노, 커트 잉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