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4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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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론의 4이론
언론은 항상 그것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정치적 구조에 걸맞는 형태를 취하고, 색채를 띠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사회제도나 국가 정치 형태에 따라서 언론제도나 그 현상이 상이한 이유는 이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이론 체계를 가지고 언론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의 4이론이란, 언론의 체제와 그에 대한 통제방식 등에 관한 이론으로 즉 권위주의이론· 자유주의이론· 소비에트 공산주의 개념에 따른 언론 이론 및 사회책임이론을 말한다. 미국의 언론학자들인 시버트· 피터슨· 슈람이 세계 여러 나라의 언론체제에 관한 이론들을 그 역사적 변천과정에 따라 분류해서 그것들을 이처럼 크게 4가지로 나누었다. 따라서 이들을 흔히 언론의 4이론이라고 부르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러 가지 언론 현상이 있겠지만 대부분 이 네가지 이론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자유주의 언론 이론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중 략>

언론에 관한 자유주의적 원칙을 수립하기 위하여 가장 적극적으로 투쟁해 온 것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무대에 최초로 등장한 인쇄미디어였다. 특히 신문은 자신들의 지위를 약화시키고 그 기능을 제한하려고 하는 정부의 기도에 대하여 선두에 서서 투쟁하였다. 표현 자유라고 하는 근대적 개념의 이론적 기초의 확립을 배경으로 하여 신문은 그 정보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객관보도’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것은 뉴스 가운데 정치적 편향을 될 수 있는 한 배제시키는 것이었다. 이 이론은 저널리즘에 대한 탁월한 공헌으로 미국에서 널리 환영받았다. 하지만 최근의 객관보도는 그것이 전체의 진실을 알리는 것을 소홀히 한다던가, 독자에게 사회적 목적에 비추어 뉴스를 평가하는데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자유주의 원칙과 관련하여 정부의 정보원에 대한 접근에 대하여 매스미디어는 그 직업적인 조직을 통하여 모든 정부 업무를 공중에게 공개하여야 하며 공중에의 정보 공급자로서의 매스미디어에는 모든 수준의 정부활동에 대한 뉴스를 수집, 전달하는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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