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의 성공전략 -공주 백제문화제를 중심으로-

소개글

논문요약

21세기는 문화콘텐츠의 시대이다. 그만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축제에 대한 관심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공주의 백제문화제는 54회동안의 꾸준한 발전으로 2010대백제전을 통해 이제 세계로 나아갈 발돋움을 하고 있는 과도기적 축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백제문화제를 중심으로 지역축제의 의의와 현대적 기능에 대해서 서술하고 함평 나비축제, 보령 머드축제, 삿포로 눈 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발 등 국내외 사례와 비교하여 보았다. 또 백제문화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두 지자체 동시개최의 연계미흡, 홍보의 과도, 프로그램의 질적 완성도 등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관에서 지역축제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면서 민간이 주체가 되도록 이끌어내야 한다는 성공적인 전략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곧 개최될 2010세계대백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에 백제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백제문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지역축제의 의의
2. 지역축제의 기능

Ⅲ. 국․내외 지역축제 사례
1. 국내 지역축제의 사례
2. 해외 지역축제의 사례

Ⅳ. 백제문화제의 현황․문제점
1. 백제문화제의 연혁
2. 백제문화제의 개요 및 문제점

Ⅴ. 백제문화제의 성공전략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21세기는 문화콘텐츠의 시대이다. 혹자는 문화전쟁이라고 칭할 만큼 다가올 미래에는 문화와 정보,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도 문화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흐름이 일고 있으며 많은 자치단체, 기업 등에서는 이에 관심을 갖고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식, 정보 그리고 문화창조력이 국가의 미래를 창조하는 지식기반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이때, 이러한 지식기반사회에서 문화와 정보는 곧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며 한 도시의 문화수준은 도시경쟁력의 핵심적 요소이자 도시발전의 원리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새로운 지식기반사회 형성에 있어서 문화창조력은 정보와 함께 문화예술의 양적 확대는 물론이고 창조적 콘텐츠의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게 된다(최경희, 2008).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화시대로 가는 지금,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긴 많은 현대인들의 관심사는 경제적인 것을 넘어서서 점차 여가생활을 위한 것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며 관광과 여행 등 문화생활은 여가활동의 주된 내용이 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축제는 단순한 축제의 의미를 넘어서서 국민들의 웰빙생활을 위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문화정책 필요성으로서의 의미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희되고 있는 지역축제의 수는 약 900여개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90년대 중반부터 지역축제의 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보다 질 높은 문화적 여가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욕구 증대와 이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그리고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 등의 노력이 관광의 수요와 공급요인으로 맞물려 지역축제라는 형태로 모여지면서 지역축제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발전과 지역축제의 발전이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지역축제에 대해서 가지는 관심의 정도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지역문화 활성화’가 국가의 문화정책의 주요 근간이 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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