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낙화
- 최초 등록일
- 2002.12.0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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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연에서 “나의 사랑, 나의 결별”이라는 말이 나온다. 작가는 결별 또한 사랑하고 있다. 이별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는 대목이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군 입대 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4년 동안 사귀고 있다. 우리도 언젠가는 헤어질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말이다. 내가 작가의 입장이라면 이런 말이 나올지 모르겠다. 그래도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지 거기에 따를 수밖에 없으리라. 또한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이 부분은 이별은 슬프지만 그 순간에 순응하고 현실을 받아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그것이 이별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 의미를 확실히 알고 준비해서 헤쳐나가게 되면 그 나중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 단계 성숙한 우리 삶을 위해서 지금의 고난은 힘들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 꽃이 다시 필 수 있듯이 우리 인생도 한 송이의 꽃처럼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소한 진리를 우리들은 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는 아직 젊다. 앞으로 많은 날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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