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우리들의 대학문화, 축제를 마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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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문화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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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가에 있어서 5월은 축제의 달이다. 축제를 통해 그 대학의 문화를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나도 이번 축제를 보내면서 선배들에게 말로만 듣던 우리 학교의 문화를 직접 느끼게 되었다. 아직 어설픈 새내기에서 점차 연세대학교의 학생으로 자리잡아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어느 대학의 축제보다도 유명하고 인기 많은 우리 학교 축제를 지내면서, 나는 연대생으로써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거의 모든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응원제 '아카라카'는 나에게 굉장히 큰 감동을 주었다. '연세'라는 이름 아래 모인 이들의 응원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열정은 정말 멋진 것이었다. 나는 젊음과 열정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기대가 컸기 때문인지 아쉬움도 많이 남는 축제였던 것 같다. 응원제 아카라카를 제외한 다른 축제 행사들은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저마다 자신이 소속된 단체에서 자신이 원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만 할 뿐, 다른 단체의 행사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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