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아리랑과 토지를 비교하여 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2.11.30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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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년의 대학생활에서 읽었던 책을 꼽아보면 몇 권이나 될까. 그 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책은 몇 권이나 되는가. 이 스스로의 질문에 난 그래도 토지와 아리랑을 읽었다는데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 물론 동아리를 통하여 읽은 책이었지만 이렇게 수업시간에서까지 언급을 피하지 않으니 그 고마움과 자부심은 더욱 커져간다. 그렇다면 과연 「토지」와 「아리랑」에 무슨 내용이 있기에 그러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말하는 거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본다. 물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다소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토지」와 「아리랑」에서는 모든 것이 진솔하며 사실적이고 한편의 역사로 그려져 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자면 「토지」와 「아리랑」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오죽 하면 그에 따른 해설서와 연구서까지 나왔을까 싶다. 하지만 내가 언급하고자 하는 부분은 비평가나 평론가들이 말하는 역사로서의 가치보다 '깽과 보리문딩'의 대결과 같은 것이다. 군대를 갔다온 이라면 깽과 보리문딩이 무엇을 의하는지는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회가 변화하고 그리고 그에 맞춰 인식이 변하였기 때문에 그 경향은 그리 짙지 않을 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정통성과 주체성은 아직도 조금은 잔존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것을 말하는 이유는 아리랑에는 깽들에 의한 언어를, 토지는 보리문딩이의 사투리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걸쭉하다고 표현되어지는 전라도 사투리와 깔깔하다고 표현되어지는 경상도 사투리의 오묘한 대칭이 우선 먼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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