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수궁가'를 감상하고서...

등록일 2002.11.30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번 제대로 국악을 감상해 봐야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혼자서 판소리 공연을 보러가게 되었다. 좌석도 제일 앞자리로 예약해놓고 쌀쌀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기대에 벅찬 마음으로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공연 전에 잠시 판소리계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정광수라는 분이 제자의 공연을 잘 봐주십사.. 하는 인사말을 하셨다. 잠시 서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드시는 듯 보였다. 그래도 모자란 제자의 판소리를 많이 격려해 주시고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에서 제자 사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전에 미리 수궁가의 사설을 읽어보았는데, 매우 해학적이라고 느꼈다. 물론 어려운 말이 많아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잘 모르는 말이어도 사설을 읽고 나서 소리를 듣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도사가 용왕의 병을 진단하는 부분에서 비슷한 음절을 반복하고 열거하며 말의 운율을 만들었는데, 직접 소리로 들을 때는 저절로 장단을 맞춰가며 듣게 되었다. 또 서로 토끼간을 구해오겠다며 용왕 앞에 나서는 신하들의 모습을 묘사한 부분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많이 쓰였다. 앙금앙금, 끔쩍끔쩍, 깡짱깡짱, 호두독 호두독... 등 지금은 별로 쓰이지 않는 말들인데 행동이나 소리들을 과장해서 표현한 것 같다. 이러한 의성어 의태어들은 판소리로 함에 있어서도 창자의 개성 있는 표현이 돋보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고, 그에 따라 판소리의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다.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