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잔인한 도시> 분석문
- 최초 등록일
- 2012.10.05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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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씨의 소설 잔인한 도시 분석본 입니다. 발표 자료로 쓴 것이며,
독후감이기 보다는 작품을 분석한 것 위주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인물부터 배경, 상징물과 소설의 모티프까지 상ㅇ세히 분석한 자료 입니다.
목차
*작가소개
*줄거리
*작품분석
-인물분석
-상징물
-배경
*모티브
본문내용
<작가소개>
작가 이청준
1939년 8월 9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
1965년에 사상계 신인상에 ‘퇴원’으로 당선되어 등단
수상내역
1968년 ‘병신과 머저리’로 제12회 동인문학상
1978년 ‘잔인한 도시’로 제2회 이상 문학상
1986년 ‘비화밀교’로 대한민국문학상
1990년 ‘자유의문’으로 이산문학상
1960년대 - ‘병신과 머저리’(1966), ‘굴레’(1966), ‘석화촌’(1968), ‘매잡이’(1968) 등의 초기작에서 현실과 관념, 허무와 의지 등의 대응관계를 구조적으로 파악하였다.
1970년대 - 정치·사회적인 메커니즘과 그 횡포에 대한 인간 정신의 대결 관계를 주로 형 상화하였다. 특히 언어의 진실과 말의 자유에 대한 그의 집착은 이른바 언어사회학적 관 심으로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거치면서 ‘잔인한 도시’에서 닫힌 상황과 그것을 벗 어나는 자유의 의미를 보다 정교하게 그려내기도 하고, ‘살아있는 늪’에서는 현실의 모순 과 그 상황성의 문제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소설은 사실성의 의미 보 다는 상징적이고도 관념적인 속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중 략>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기 시작한 어느 가을 날 해질녘, 한 사내가 감옥에서 풀려 나온다. 몇 해 동안 감옥에서 풀려나온 사람이 없었고, 면회객들도 없어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만 있는 줄 알았던 감옥에서 사내가 출감을 한 것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초라한 행색을 하고 있는 사내는 교도소 길목을 빠져 나와서 공원 입구에 있는 ‘방생의 집’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그 곳에서는 새장수가 새의 방생을 외치면서 손님을 끌고 있었다. 방생하는 모습을 감동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사내는 다음날부터 공원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 모은다.
처음에는 자신의 몫으로, 다음날은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동료 죄수들과 감옥 안에서 죽은 친구를 위해 새들을 산다. 그리고 자신에게 관심조차 두지 않던 백동테 안경의 청년에게 차츰 말을 걸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평생을 감옥에서 살다시피 했다는 이야기와 찾아올 아들이 있고 그 아들과 함께 갈 고향이 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사실이 아님이 곧 밝혀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