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 샌디에이고에서 얻은 교훈
- 최초 등록일
- 2012.10.05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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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국의 공교육개혁, 그 빛과 그림자. 다이앤래비치 저. 책을 읽고 각 장별로 2~3페이지 분량으로 내용을 축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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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0년대만 해도 샌디에이고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교육제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1996년 봄, 교원노조가 임금 인상과 의사 결정자의 지위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고, 그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졌다. 당시 교원들의 연봉수준을 감안했을 때,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음에도 펜들턴 교육감이 노조에 항복했다고 생각한 재계는 분노했다. 학교위원회는 2년마다 선거를 치러 임원 다섯 명을 선출하는데,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는 그들의 편에서 행동해줄 후보 세 명을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했다. 결국 재계가 내세운 후보들이 승리했고, 1998년 위원회는 재계의 입김에 대응하기 위해 앨런 버신을 교육감에 앉혔다.
앨런 버신은 알바라도를 불러들여 샌디에이고 교육장을 맡겼다. 이들은 팀을 꾸려 학교를 개혁하는 과감한 모험을 시도했다. 학교 수업현장의 모든 것을 바꾸었고, 이에 저항하는 교사를 훈련시키고 따르지 않는 학교장은 해고했다. 이들의 모험은 전국적인 갈채를 받았고, 동시에 수많은 교사와 학교장을 소외시켰다.
버신과 알바라도는 읽기 교육에 통일된 방법론을 적용할 것을 의무화했다. 그 방법론은 바로 뉴욕 제2학교구에서 썼던 ‘균형잡힌 읽기’였다. 모든 학교에 중앙 당국에서 훈련 받은 코치, 교직원 양성인, 학습 자원 교사, 혹은 교과 내용 관련 행정가가 최소한 한 명 이상 배치됐다.
교원노조는 처음부터 빠르고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버신-알바라도의 매니지먼트 방식에 반대했다. 이는 의사 결정체계를 중앙집권화해서 교직원과 협력할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관리 형태였다. 급기야 1999년 5월에는 교사 약 2,000명이 행정 부처의 상명하달식 통제에 항의하며 교원위원회 회의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러자 버신은 6월에 경고 차원에서 교장13명, 교감 2명을 강등시켰고, 이는 다른 교직원들이 몸을 사리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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