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에서 얻게 되는 문제점과 지원책정리하기
- 최초 등록일
- 2012.10.04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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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가 장애체험일 것이다. 일일 장애인체험을 하신 분에 후기로 정리하였습니다.
당시 성남시는 1995년 중앙로 복개공사와 지하철 8호선을 개통하면서 2.3㎞ 구간내의 횡단보도를 모두 폐지하고 시민들이 지하도를 이용해 길을 건너게 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수없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던 횡단보도를 하루 아침에 없애버리고 오로지 지하보도를 통해서만 도로를 횡단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성남시 당국의 부당한 조치에 맞서 뜻을 같이하는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 장애인 단체 및 지역인사들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1만 4천여명에 이르는 주민 서명을 받아 시 당국에 청원서를 내고 집회를 통해 시민을 규합하고 경찰 당국의 이해를 얻어내는 활동을 통해 마침내 주요 건널목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수 있었다. 만학도로 올해 단국대학교에 입학한 나는 지난 시기 경험을 좀더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및 무장애 공간의 이해』란 과목도 수강하고 있고, 장애인권복지위원회 “교집합”에서 주최한 장애체험에 흔쾌히 지원하였다. 사실 내가 크게 다쳐서 휠체어에 의존한 생활을 했다거나 혹은 이번처럼 장애체험을 구체적으로 해본적은 없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4명의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지체장애 체험을 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하루 종일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장애 체험이란 것이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것이었다. 오전 8시반에 장애학생휴게실을 출발하여 강의실로 향하는데 내 힘으로는 도저히 계단을 오를 수가 없어 4명의 도우미들이 휠체어를 들어 올려서야 간신히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들 중 하나라도 실수하여 혹시라도 휠체어를 놓치게 된다면 나는 그야말로 뒤로 그대로 자빠져 중상을 입을지도 모르는 상태가 아닌가(?)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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