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유토피아 - 인간중심적 사회, 그리고 공존하는 사회
- 최초 등록일
- 2012.10.01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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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토피아는 사회현실에 관심을 갖고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흥미로운 주제이다. 현대사회가 오늘날 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어떤 세상인지 그리고 우리사회가 향후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성찰의 시간을 가져본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토피아는 사회현실에 관심을 갖고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흥미로운 주제이다. 지난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면 한 사회가 격동기를 겪고 있을 때, 혹은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개인의 정의·평등·자유 등이 위협받을 때, 그리고 한 시대의 미래가 어두울수록 유토피아는 망망대해의 등대처럼 등장하여 사람들을 인도하는 그 역할을 하였다. 유토피아는 환상적이고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때때론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나 사회의 질서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대안을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사실 나는 사회 정의와 복지, 사회 진보와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띤 토론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학생은 아니다. 유토피아와 관련된 사상에 흥미 있어 하는 사회과학도도 역시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세상을 짊어지고 갈 세대의 한 구성원으로서, 마음에 품고 있는 유토피아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사회현실에 무관심했던 것을 의미하지 않았나 싶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 략>
이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다. 그러나 사실 나는 유토피아의 실현과 현실성에 대해선 회의를 갖는다. 로자베스 캔터의 말을 빌리면 유토피아의 `완전성`이란 변화와 투쟁의 종식을 의미한다. 박호강, 유토피아와 사회진보 (서울: 양서각, 2002) p171
일단 유토피아가 성취되고 나면 더 이상 얻고자 분투노력할 대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모든 면에서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다. 성격도 다르고 기호도 다르며 사유체계 또한 다르다. 물론 우린 사회화를 통해 어느 정도 그 차이를 줄일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인간 생활의 모든 것을 통일 시킬 수는 없다. 이런 특징을 지니고 있는 인간들에게 `유토피아`를 강요한다면 일부 사람들은 그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겠지만 과연, 그 사회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선 사람의 가치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미숙·문용린, 인문학 콘서트1 (서울: 이숲, 2010) p380
따라서 완전한 유토피아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유토피아를 상상하는 것 마저 기피할 필요는 없다.
참고 자료
이제현, 행복해지는법, KBS 스페셜. 2011.1.30 반영
이종학, 내손으로 경작하는 민주주의 (푸른길)
박호강, 유토피아와 사회진보(양서각)
고미숙.문용린 , 인문학콘서트1 (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