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만들어진 고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9.27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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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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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동아시아 고대사는 실재의 기술인가 근대의 창출인가?
3. 고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역사적 시각은?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역사는 인간이 거쳐 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 또는 그 사실에 대한 기록을 말한다. 세계의 어느 나라든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저마다의 역사책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역사란 ‘사건 그 자체’로서의 객관적 측면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사건의 설명 및 기록’이라는 주관적 측면 또한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 50 ⌜세계 속의 한국⌟, 세계속의한국편찬위원회 지음, 단국대학교출판부, 2008
따라서 그 역사가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기술한 것인지 아니면 역사가의 입장 또는 그 나라의 입장을 투영한 재해석의 결과물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비판적 사고 없이 받아들여지는 역사적 부분이 있다. 바로 광개토대왕릉비문과 발해가 한민족이라는 문제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광개토대왕릉비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광개토대왕릉비가 만들어진 까닭이 무엇인지 속 시원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러한 논점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고대 - 근대 국민 국가의 동아시아 이야기⌟ 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중 략>
저자가 말하는 공동체적 고대 역사 재정립은 이상적인 의견일 수 있다. 하지만 갈등의 소용돌이와 같은 동북아의 상황 속에서 다른 나라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본의 과거사 청산이 선행된다면 주변국도 좀 더 협력적인 자세로 역사 재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독일이 과거사를 청산하면서 핵심으로 삼는 말이 ‘과거를 잊지 말자’ 이다. 이는 과거의 역사가 앞으로 살아갈 후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말이다. 후손들에게 이데올로기적 성격, 근대의 재해석이 배제된 제대로 된 역사를 남겨주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것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완벽히 알고 기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변창구, ⌜중국의 동아시아 전략과 동아시아공동체 구상⌟, 한국동북아학회, 2011.
진창수, ⌜동북아 영토분쟁과 일본의 외교정책⌟, 세종연구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