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화 시대의 새로운 세계사 서평

소개글

지구화 시대의 새로운 세계사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여러 저자의 논문을 모아 만든 책인 만큼 각 논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점 정리 한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차하순/새로운 세계사의 조건>
전통적으로 유럽 사학사에서 알려진 세계사란 유럽중심적 세계관의 산물이었고 이러한 세계사는 19세기 이후 유럽과 미국의 주요 역사가들에게 계승되어 20세기에 이르러 더욱 확산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래로 세계화가 보편적인 현상이 됨으로써 이에 따라 세계사관 역시 변천하였고 ‘새로운 세계사’는 ‘현대세계의 전 지구적 과정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재인식되었다.
오랫동안 세계사는 그 중요성이 확인되었음에도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일종의 ‘변경분야’로 남아 있었다. 세계사가 외면당한 이유는 역사학의 근대적인 출발점에 기인하는데 근대적인 과학적 역사는 전문성과 세부적 천착을 중시하는 반면 세계사는 상대적으로 ‘유형’이나 ‘관련성’을 중시하는 거시사적인 입장을 취했으므로 동료 역사가들의 비판을 받기 십상이었다. 그 밖에도 세계사는 실증주의 전통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또한 내용이나 범위가 개인의 능력을 벗어난다는 비판도 있다.

<중 략>


<정선영/지구적 시각에 기초한 세계사 교육에의 접근 방안>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지구적 시각에 입각한 세계사 교육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새로운 세계사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법은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논저는 세계사 교수, 학습방안에 대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해 놓았는데 학습자 중심의 학습활동 강조, 국제이해교육의 강화, 정보처리능력의 강화, 의사결정능력의 신장 강조, 논쟁 학습의 강조, 협동학습의 강조, 다양한 학습자료 및 방법의 활용 등이 그것이다. 이는 역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도 일치하며, 새로운 세계사에 대한 학습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예로 일선 학교에서 신문활용 교육, 인터넷 활용교육, 컴퓨터 보조 수업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학교에서 실제 어떤 내용이 어떤 방식과 구조로 활용되고 있는지? 이러한 교육방식이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지? 일선 역사 교사들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 자료

지구화 시대의 새로운 세계사 , 조지형, 강선주 지음 | 혜안 |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