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기술 글쓰기 수업 과학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12.09.15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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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과학과 기술 글쓰기 수업 두번째 과제 과학에세이입니다.
영화 혹성탈출을 보고 과학기술과 연관시켜 쓴 에세이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1년에 개봉한 영화 ②<혹성탈출>에는 말을 할 수 있고 마치 현실의 인간과 비슷할 정도로 진화한 유인원들에게 길들여지고 멸시받으며 노예처럼 비참하게 생활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마치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었듯이 유인원들이 인간들을 노예처럼 사고팔며 어린아이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인간을 마구 학살한다. 영화에서의 유인원과 현실에서의 인간의 이런 폭력성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이며 현재 인간의 폭력성으로 인한 여러 비극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 3의 침팬지 : 인류는 과연 멸망하고 말 것인가』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그의 저서에서 인간을 제3의 침팬지라고 했다. 생물학연구를 바탕으로 그는 인간의 유전형질은 아프리카 침팬지의 유전형질과 98.4%나 같고 1.6%만이 다른 유전형질로 되어 있다고 밝힌다.[1] 대부분의 사람들은 700만 년 전 인간이 침팬지에서 분화하던 시기부터 침팬지와 인간의 역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중 략>
그러나 만약 인간의 언어 능력을 활용하여 우리가 처한 환경과 내재된 폭력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장래는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바로 인간과 침팬지의 중요한 차이가 있다. 언어를 이용하여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과학이나 환경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과거의 실수를 수정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한다. 만약 언어능력이 없는 침팬지나 다른 동물이 인간과 비슷한 폭력성을 보인다고 생각해보자. 이런 동물이 있다면 그 동물들은 과연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 있을까 자신들의 행동이 모두를 파멸로 이끌고 있는데 그 사실조차 언어능력과 고등의 사고능력이 없다면 전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간은 다른 동물과 비교할 수 없는 폭력성을 보이기는 하지만 언어능력을 통해서 폭력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능력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인간과 침팬지가 다른 1.6%의 유전형질 중 순기능이 역기능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주어질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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