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서론 - 맛소라 학파의 사역
- 최초 등록일
- 2012.09.1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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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총신 신대원 구약서론 과제
목차
Ⅰ.서기관과 맛소라 학파
Ⅱ. 맛소라 학파의 역사
Ⅲ. 맛소라 학파의 활동
Ⅳ. 맛소라 본문이란
Ⅴ. 구약성경의 전승
본문내용
Ⅰ.서기관과 맛소라 학파
유대인의 분류법에 의하면 구약 성경은 토라, 예언서, 성문서로 구분된다. 구약 성경은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 원문 구약 본문은 자음으로만 기록되어 있으며, 글씨체는 현대 인쇄된 모양의 정방형과 다른 고대형 글씨체로 기록되어 있다. 애초부터 모음 부호없이 자음 부호만 표기되어 전승되어온 이와 같은 히브리어 자음 본문을 기록하고 전수하는 역할을 감당했던 이들을 가르켜 서기관이라고 부른다. 서기관들이 한 일1)은 일반적으로 성경 본문을 글자 그대로 전수하기 위한 노력으로 율법의 글자 하나 하나를 센 것과 고대 히브리어체를 정방형의 아람어체로 바꾼 일, 본래 낱말 사이에 아무런 구분이 없었던 자음 성경에 낱말 띄어쓰기 원칙을 도입, 그리고 낱말을 띄어 쓰면서 특별한 몇몇 단어들을 더 분명히 구분하고자 몇 글자의 종지형을 창안해 낸 것, 또한 율법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아직 모음 부호 대신한 몇몇 자음 글자의 모음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서기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쿰란 사본의 발견에서 주전 3세기부터 주후 1세기 사이에 여러 다른 형태의 구약 본문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 략>
넷째, 종교개혁 당시 루터와 종교 개혁가들이 로마교회의 라틴어 성경을 거부한 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한 본문이 맛소라 성경이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맛소라 본문이 히브리어 원문 사본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맛소라 본문이 최종적으로 그 형태를 갖추고 그 형태를 지속적으로 필사하게 되는 것이 중세 초기 이후라는 점이다. 즉,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맛소라 본문의 대표적인 필사본인 알렙포 코덱스와 레닌그라드 코덱스가 모두 기원후 10세기 이후의 본문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구약성경 원문의 기록 연대와 비교할 때 최소한 2천년 정도의 간격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 맛소라 본문들에 근거한 개신교의 구약성경은 믿을만한 본문인가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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