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 최초 등록일
- 2012.09.10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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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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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왜 여자는 눈물을 잘 흘리는가
학교 졸업식이 있던 날, 그토록 불평스러웠던 학교인데도 막상 졸업장을 손에 쥐고 떠나려고 하니까 기쁘기는 고사하고 눈물이 앞서게 됩니다. 정다운 친구들과 서로 어깨를 껴안으며 “잘 있어! 부디 행복해!”하면서 울음보를 터트립니다.
행복스러운 결혼식 날. 엄마와 아빠의 축복을 받으며 또 한 번 눈물의 홍수.
자녀들의 즐거운 입학식 날. 좋아라고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또 다시 감격의 눈물.
여자의 생애는 눈물의 일생 - 슬픈 때라면 몰라도 기쁜 때에도 곧잘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도데체 어떠한 이유에서일까요 ? 생리학적으로 볼 때 여성이 남성보다 누선(淚腺)이 굵지도 않은데 어찌하여 여자들은 눈물이 많을까요 ?
그런데 이상한 일은 정거장에서 친한 사람과 헤어질 때 서로 손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 꽤나 애석하게 석별(惜別)의 정을 나눕니다만 전송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우리 제과점에 들려 파이나 한 개씩 먹고 가지 않겠어 ?”
하는 식으로 언제 눈물을 흘리며 가슴아파 했느냐의 모습들.
<중 략>
2. 새로운 사회와 여성
남녀의 기질 역할 지위의 문제는 많은 오해와 편견 가운데 사실을 왜곡하여 인간사에 중요한 오류를 범하였다. 물론 이에 기초한 가부장권제는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경우도 있고 인간생활의 이기(利器)를 만들고 생활의 자극의 충동력이 된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한편 인간의 반수를 차지한 여성에게 인간조건의 향유를 배제함으로써 기본적 인권을 유린하였다.
밀(J. S. Mill)의 분석에 의하면 성에 의한 지배체제는 여러가지 영역에 있어서의 권력남용, 생활양태에 있어 자기중심벽의 원형을 형성한다고 하였다. 인류사회에 존재하는 이기적 성벽, 자기숭배, 우월의식 등은 현존하는 남녀 양성의 관계에서 그 근원이 배태되고 육성되어 가는 것이라고 그는 간파하였다.
여성은 그동안의 인류의 상처를 덕성으로 치유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 완성, 전인간 해방을 위해 새 문화, 새로운 사회의 창조를 위하여 수동의 자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역할하는 주동역적 공헌으로 그 방향을 돌려야 한다. 정의와 평화로운 사회의 구축을 위해 성숙한 인간애를 발휘해야겠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와 사회를 위하여 여성은 타자가 아니라 주체로서 보조자가 아니라 능동자로서 그 관념과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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