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베르나르 베르베르 - 뇌
- 최초 등록일
- 2012.09.0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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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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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작년 이맘때쯤 읽은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과학소설이다. 이 책은 사무엘 핀처 박사가 세계 챔피언 컴퓨터인 딥 블루 IV와의 체스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핀처 박사는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나서 그의 약혼녀와 차에서 사랑을 나누던 중 돌연사한다. 핀처 박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전직 기자인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는 팀을 이뤄 핀처 박사의 죽음을 조사하게 된다. 핀처 박사의 뇌 상태로 보아, 사인은 무언가의 강한 자극이었다. 단순한 오르가즘을 초월하는 그 무언가의 자극이 주어진 것이다.
두 주인공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뇌에 대한 조사로 이어지게 되면서, 먹고 자는 등의 모든 생활은 쾌락중추를 자극하는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핀처 박사의 약혼녀는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쾌락중추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마약에서는 쉽게 벗어날 수 있었지만, 거의 감정 자체가 결여된 듯한 성격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뇌의 극히 일부분의 변화에도 우리들이 얼마나 좌지우지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는 마르탱 씨를 만나게 된다. 처음부터 핀처박사의 죽음과 번갈아가며 조금씩 등장하는 마르탱의 이야기는 사건과 전혀 무관한 이야기로 생각되었지만 핀처박사의 사망 사건과 마르탱의 이야기가 만났을 때, 모든 이야기가 풀리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난다.
마르탱은 사고 후 신체 중 한쪽 눈과 한쪽 귀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리스환자가 되어버렸다. 그런 그는 ‘차라리 앉은뱅이가 부럽다. 몸의 한 부분만이 불구가 되어버린 그런 사람들이 부럽다’고 생각했다. 이런 그에게 주위사람들은 점차 등을 돌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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