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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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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엔트로피에 대한 문제의식
2. 엔트로피적 세계관으로 바라본 현대사회
A.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B. 중동의 민주화 운동

본문내용

I. 서론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겸비한 인간들이 만든 현대의 세계는 매우 유동적이다. 끊임없이 무언가가 생산되며 소비되고 폐기된다. 안정을 추구하기 보다 변화를 반복하는 현대의 세계에는 그만큼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100% 소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보다 낭비되는 에너지의 양이 많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현대 세계의 이러한 흐름을 그냥 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소비보다 낭비가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 머지않아 위기가 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제레미 레프킨은 현대사회의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상태를 되돌리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명제에서 그의 저서 <엔트로피>를 시작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책제목과 같이 엔트로피의 개념을 전반적인 우주의 원리와 인간의 제도, 문화, 정치, 경제, 교육 등의 전반적인 개념으로 설명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엔트로피’는 도대체 무엇일까?
엔트로피의 사전적 의미는 ‘열량과 온도에 관한 물질계의 상태를 나타내는 열역학적 물리량의 하나’ 이고, 과학적 의미는 ‘물질과 에너지의 더욱 임의적이고 더욱 무질서한 상태로의 전환’이다. 리프킨이 말하는 엔트로피는 열역학 제2법칙을 말하는 것이며 열역학의 두 법칙은 “우주에 있는 모든 에너지의 총화는 일정하고(제1법칙), 모든 엔트로피는 끊임없이 증대된다(제2법칙)" 이다. 전자는 에너지 보존법칙을 말하는 것으로 닫힌 계(系)에서는 에너지가 소멸되거나 생성되지 않는다는 개념이다. 후자에서 엔트로피의 증대는 무질서도의 증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리프킨은 이 열역학 법칙을 지구의 환경, 경제, 정치 등의 여러 가지 요소에 접목시켜 지구를 하나의 닫힌 계라고 보고 지구의 엔트로피는 증대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질서도가 증가하게 되어 이 상태로 방치해 두면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엔트로피 증대와 무질서도의 증가의 문제점에 왜 현대인들은 주의하지 않는 것인가? 현대인들의 사고방식, 고정관념은 무엇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