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 현대무용
- 최초 등록일
- 2012.09.02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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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순이 교수님 체육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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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발레 공연을 봐야 하는데, 실습 기간 중 빼고는 마땅한 창작무용에 해당하는 발레가 없는 것 같아 많이 고민했다. 실습 첫날이니까 피곤해도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비를 뚫고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했다.
카르멘. 예전에 음악 공연을 관람해야 해서 오페라 카르멘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너무 재미없어서 공연 시작하고 내내 졸았다. 이번 카르멘도 그렇지 않을까 엄청나게 걱정을 많이 했다. 뭐라도 아는 것이 있어야 재밌게 볼 수 있겠다 싶어서, 카르멘의 줄거리도 조사해보았고, 키에프 모던 발레단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 Kiev Pectoral-2005 ` 라는 상까지 받은 상당히 유명한 발레단의 첫 내한공연임을 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 떨렸던 것 같다.
무대의 막이 올라가기 전에 TV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 막이 올라가면 여자 1명이 가운데서 등장해서 무대 오른쪽에 미리 준비된 TV가 있는 쪽으로 이동한다. 이 여자가 극 전개를 이끌어감과 동시에 Carmen이란 작품에 왜 TV가 붙어 제목이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무대 소품과 배경들이 다 준비된 상황이었다. 양쪽으로 각각 3개의 벽이 세워져 있었으며, 위쪽에도 상당히 많은 소품이 매달려있었는데, 나중에 무대가 교체되어야 하는 시점에 내려오는 것 같았다.
어느 정도 무대에 대한 감상이 끝났을 때 TV 소리와 여자만 올라와 있던 무대에 카르멘이 등장했다. 등장과 동시에 카르멘임을 알 수 있는 복장이었는데, 정열적인 붉은색의 집시 특유의 의상이 상당히 강렬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어 여자 무용수들과 남자 무용수들이 등장했다. 카르멘의 붉은 의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무채색의 복장이었지만 충분히 그 시대의 복장을 반영해 현실적인 옷을 입고 있었다. 여자 5명, 남자 5명의 무용수가 등장해서 추는 군무가 무대에 자주 등장했는데,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다. 더구나 2층 가장 앞줄에 앉아서 관람했기 때문에 군무에서 사람들의 이동 방향과 전체적인 모양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넓은 무대를 활용도 잘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춤을 추는데도 틀리는 동작 하나 없이 이동하는 모습도 대칭적이고 망설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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