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통사 시조파트 정리

소개글

한국문학사 연구 시간에 한국문학통사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시조파트의 책의 요점만 정리해서 보기 편할겁니다. 과제로 제출했구요, 같은 파트의 민족문학사 내용을 좀 더 심화해서 비교해 적었습니다.
성적 A+입니다. 정리 꼼꼼히 했고, 다른 책이랑 비교까지 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목차

9.8. 시조의 변이와 사설시조의 출현
9.8.1. 사대부 시조의 재정비
9.8.2. 사대부시조의 변이
9.8.3. 작자층의 확대에 따른 변모
9.8.4. 전문가객의 작품
9.8.5. 사설시조의 유래와 특성
9.8.6. 사설시조의 작품세계

본문내용

*조선후기 시가문학의 분화 -「새 민족문화사 강좌」
1. 조선후기 시가사에 접근하는 방법
조선후기는 임병양란 이후 지속된 변화의 움직임이 사회, 문화 각 영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난 시기라 할 수 있다. 농업과 상업의 발달은 도시공간의 확대와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양한 시정문화를 배태하게 되는데 이는 여가문화의 초보적 형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전 조선을 지배해온 교화론적 예술관의 균열을 의미한다 하겠다. 이로써 주류 사대부 문화와 구술로 전승되는 민중문화의 양분 흐름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유흥문화가 성립하려면 관의 구속에서 벗어난 민간 예능인이 필요한데 인조반정이후 국가 예산의 절감을 이유로 여악과 나례희가 폐지되며 관에 소속된 예능인들이 민간예능인으로 전환되고 무반층이 이들을 관리하며 이 문제가 해결된다. 이들 무반층을 비롯한 중인계급이 바로 조선후기 유흥문화 전반의 중심세력으로서 시정문화를 만들어냈다. 이 시기 시정문화의 중심은 가악이고 가악의 상업적 수요로 자연스럽게 음악과 결합한 시가장르의 변화가 동반된다.(경제력에 따른 위계화로의 변화)
이 시기 경험의 확장과 대상을 인식하는 관점의 변화로 시가가 포괄할 수 있는 영역이 한층 넓어진 것도 인정, 세태, 삶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다룬 작품의 산출로 이어졌다.
타자에 대한 인식과, 다시 내부로 향하여 조선풍에 대한 자각, 나아가 주변적 존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이 시기 시가는 변화한다.
새롭게 부상한 문화주체를 중심으로 상하층문화의 영향을 두루 수용하면서 시가장르는 신분의 의해 구획된 폐쇄적 장벽을 넘어 상호교섭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이러한 변화양상이 예술의 각 분야에서 세속화 경향을 드러내는 조선후기 예술사의 흐름과 이를 통어하는 시대정신과 부합한다는 점 역시 이 시기 시가사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참고 자료

한국문학통사- 조동일
민족문학사연구소, 「새 민족 문학사 강좌1」,창비,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