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삼 희곡「국물 있사옵니다」(1966) 작품연구
- 최초 등록일
- 2012.08.22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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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근삼,「국물 있사옵니다」(1966) 작품연구 레포트 입니다.
목차부터 서론, 본론, 결론, 각주, 참고문헌까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이근삼의 작품세계
1-1. 1960년대 이근삼의 등장
1-2. 이근삼 작품의 희곡사적 의의
2.「국물 있사옵니다」(1966)의 특성 고찰
2-1. 주인공 ‘김상범’의 작중 의의
2-2.「국물 있사옵니다」에 쓰인 서사극적 기법
2-3. 등장인물표의 상징적 의의
3. 이근삼의 최근 작품활동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이근삼의 작품세계
1-1. 1960년대 이근삼의 등장
이근삼이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게 된 것은 1960년 신무대실험극회가 원각사에서 공연한 <원고지>를 발표하면서이다.『사상계』에 게재되었던 <원고지>는 그가 미국에서 돌아오던 중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이근삼,『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의 ‘머리말’ 중에서
“「원고지」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하와이에서 며칠 쉬는 동안 한국에서의 앞으로의 나의 생활을 상상해서 쓴 것인데, 그때의 나의 상상은 적중한 것 같다. 나의 여태껏 생활이 주인공과 별 차이가 없으니 말이다.”
그가 귀국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던 1960년은 4.19혁명이 일어났을 당시이며, 이 혁명은 우리 문단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중 략>
2-2.「국물 있사옵니다」에 쓰인 서사극적 기법
이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서사극적 기법은 ①서술자(=해설자)의 등장과 ②자유로운 무대 사용을 들 수 있다. 이는 곧 작가가 극중에 내포하고 있는 ‘소외효과’를 전달하고자 하는 매개물로 여겨진다.
<중 략>
3. 이근삼의 최근 작품 활동
이근삼은 최근 작품에서 1960년대 당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하던 것과는 달리, 늙고 소멸하는 것에 대한 쓸쓸함을 나타낸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감상적으로 인생무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문제를 그려내고 있고, 죽음과 소멸에 대한 공포를 희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작품 <막차 탄 동기동창>, <이성계의 부동산>에 잘 나타나 있다.
최근작 <엄마 집에 도둑 들었네>와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을 통해 압축되는 이근삼 희곡의 성과에 대해 연극평론가 심정순은 “대중 코미디가 흔히 지니는 피상성을 극복하고 대중성에 바탕을 둔 실존적 희비극으로 작품의 의미를 승화시켜, 한국형 대중 고급 코미디 형식 창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권영민(1993),『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심상교(1988),「1960年代 敍事劇의 受容과 展開: 李根三의 作品을 中心으로」,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유민영(1982),『한국현대희곡사』, 홍성출판사.
이근삼(1986),『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문학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