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차`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8.16
- 최종 저작일
- 2012.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영화 화차를 본 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연결해서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sbs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죽음의 동행 - 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이라는 편을 보고나서 나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인생을 훔친 여자’ 말 그대로였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 한 여자를 죽이고 그 여자의 인생을 빼앗아 그 여자로 살아가는 여자. 그것이 모두 치밀한 계획에 의해 이루어진 일이라니,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 것인지 너무나 섬뜩했다.
며칠 후, ‘그것이 알고싶다’를 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화차’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데 ‘그것이 알고싶다’의 ‘죽음의 동행 - 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편과 굉장히 비슷한 내용이었다.
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갑자기 예비신부 선영이 사라진 것이다. 선영을 찾기 위해 예비신랑 문호는 전직 강력계 형사였던 사촌 형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러나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임이 드러난다. 그녀의 이름조차도. 또한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에 지문까지 모두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충격적 행동은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암시했다. 영화가 중반부에 다다르면서 선영의 실제 모습을 밝혀지는데 그녀의 이름은 차경선, 한 번의 결혼경험과 이혼경험이 있는 여자였다. 그리고 이 여자는 너무도 불쌍한 여자였다. 부모의 빚으로 인해 그녀 역시 사치업자들에게 평생을 고통받고 처참한 인생을 살아왔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새로운 삶을 살고싶었다. 차경선이 아닌 새로우 삶을 살고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그녀처럼 해서는 안 될 너무나 큰 범죄인 다른이의 삶을 빼앗는 범죄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사채업자에게 지도독하게 시달리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감정이입을 가고 있었다. 내가 만약 그녀였더라면 어쩌, 정말 어쩌면 나도 그런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그녀가 생각나면서 혹시 그 여자도 아무도 모르는 아픈 사정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안쓰러워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