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오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8.11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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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담의 오류 서평
목차
1. 들어가며
2. 아담의 오류는 무엇인가?
3. 음울한 학문
4. 가장 엄격한 비판
5. 한계주의자들
6. 허공의 목소리
7. 나가며 - 아담의 오류에서 탈출하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신자유주의의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월가(街)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이른바 ‘99%의 시위’를 벌였고, 각국에서도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손질을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편, 점증하는 복지 문제 해결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한동안 세계를 지배했고, 또 지금도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신자유주의는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여기에서 나는 ‘신자유주의가 무조건 나쁘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신자유주의의 뿌리를 탐색해 보면서 어떠한 이론 내지 사상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살펴 앞으로의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함이다.
지금부터 살펴볼 『아담의 오류』라는 책은 아담 스미스로부터 슘페터에 이르기까지의 (정치)경제학자들의 논의들을 담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담 스미스의 견해가 가지고 있는 오류, 그리고 이를 발전시키거나 비판해 가는 여러 학자들의 논의들을 살펴보며 저자의 관점대로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중 략>
7. 나가며 - 아담의 오류에서 탈출하기
이제 참으로 어렵지만, 생각해보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간략히 정리하는 것으로부터 그 답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아담 스미스가 말한 ‘개인적 이기심 추구를 통한 사회적 이로움 창출’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세의 법칙 등은 결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이고, 또 그렇게 받아들여져 오지도 않았다. 마르크스는 누구보다도 자본주의 체제의 속성을 가장 잘 파헤쳤는데, 자본주의 체제를 사회의 하부구조를 이루는 생산양식과 법, 문화 등의 상부구조로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노동가치론과 착취를 바탕으로 하는 잉여생산의 존재를 밝혀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분석 자체는 옳았지만, 아쉽게도 거기에서 그쳐 버린 느낌이었다. 사회적으로 잉여생산을 통제하는 형태의 사회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은 제시하였지만, 구체적인 각론이 부족했고, 여기에서 현실 사회주의는 실패의 길로 접어들었다. 대공황을 거치면서 이른바 ‘불황의 경제학’이라고 불리는 케인즈주의가 위력을 떨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