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침묵(한용운 저)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8.11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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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님의 침묵(한용운 저)의 시집을 읽고 그중 15개 시를 정하여 작성하고 이어 3개를 선택하여 감상문을 작성.
목차
1. <님의 침묵>
2. <나룻배와 행인>
3. <알수없어요>
4. <사랑하는 까닭>
5. <이별은 미의 창조>
6. <복종(服從)>
7. <찬송>
8. <당신을 보았습니다>
9. <독자에게>
본문내용
1.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 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黃金)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들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일별
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장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나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중 략>
<님의 침묵>(한용운 저) 3편 감상문.
이번 과제를 통하여 처음으로 님의 침묵을 읽게 되었다.
누구나 문학을 접하는 시기에 첫 발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이 중요한 첫걸음에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친근하게 다가오면서도 흥미롭고 설레일 수밖에 없는 주제였다.
한용운님의 시의 단어 하나하나에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화자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이 시집을 읽으며 한용운이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미래를 향한 의지가 잘 드러났으며 주어진 현실로부터 때론 긍정적인 의미를 이끌어 내며 계절이 변화하는 것처럼 시대적 현실도 변화하리라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느꼈다. 일제시대 때 쓴 시라 조국에 광복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렇게 영탄 적으로 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 과함께 시인 한용운님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