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의 심리학』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8.04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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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리학에 관련한 책을 읽고, 본인이 생각하는 심리학과 작가가 생각하는 심리학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작성하는 독후감이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음을 치료하기 위하여
역시 과제를 받고 달려간 곳은 학교 도서관이었다. 평소 심리학에 관련한 책을 많이 들춰보는 까닭에 검색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난 내가 찾아야 할 책이 어디에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자리에는 도서관 서재 수십 칸을 채우는, 엄청난 양의 심리학 책이 있다. 비단 도서관뿐이 아니다. 서점의 심리학관련 서적이 있는 코너도 나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점에서도 역시 엄청난 양의 심리학 책들을 볼 수 있다. 온갖 단어 뒤에 심리학이라는 글자만 덧붙여 서점과 도서관에는 심리학 책이 굉장히 많다. 마케팅 심리학, 리더십 심리학, 존재 심리학, 경영 심리학…… 오늘날 이렇게도 많은 심리학 서적들이 쏟아지는 이유는, 물론 소비자의 필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심리학을 왜 찾을까.
<중 략>
반복강박이라는 마음의 병을 얻은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어느 사람이나 변화를 두려워하긴 하지만, 반복강박에 사로잡힌 환자들에게 변화는 죽음이나 다름없는 끔찍한 것이 된다. 그 반복이 아무리 나쁜 종류의 행동이나 감정이더라도, 나름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 그 말도 안 되는 안정감이 환자들은 안일하게 만든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낀다면 끝없이 반복되는 잘못들을, 그저 변화가 두렵다는 이유로, 내버려 둘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자존감이란 나를 얼마큼 아끼는 지와 관련이 된다. 그리고 저자는 이 자존감의 형성에 인간의 존엄성을 결부시킨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말은 도덕시간에 많이 들어 봄직한 추상적인 표현이다. 즉, 사람이라면 소중히 여겨야 마땅한 가치이며, 누구나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자체로 비참할 수 없고,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데니스 홀리 지음. 『반복의 심리학』. 권경희 옮김. 흐름출판,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