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7.30
- 최종 저작일
- 2012.07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17세기 중엽, 청교도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뉴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준엄한 청교도의 잣대 아래 평판과 명예를 중요시하던 당시의 시대적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소설로서, 간통죄를 바탕으로 한 인간의 죄의식에 관해 깊이 고찰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짜임새있게 쓴 글이다.
목차
처음 - 글을 읽게 된 동기와 소설의 배경 소개
중간 - 1. 간통죄을 저지른 헤스터의 이야기
2.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달게 받는 헤스터
3. 죄를 숨기고 괴로워하는 딤즈데일 목사
4. 로저 칠링워스 소개와 주인공들과의 관계
5. 딤즈데일과 칠링워스- 불륜의 증거를 찾다
6. 헤스터-딤즈데일 목사를 만나다
7. 탈출을 꿈꾸는 그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칠링워스
8. 죄를 고백한 목사
9. 목사의 죽음, 그 이후
끝 - 죄의식에 관하여
본문내용
(생략)
그 모든 사건 뒤 헤스터 모녀가 마을을 떠나고, 마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랬동안 남아있었던 외딴 오두막과 그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희미해질 무렵 돌연 헤스터가 홀로 다시 그 오두막으로 돌아온다. 펄은 옆에 없었지만 이따금씩 전해오는 편지로 마을사람들은 펄이 어딘가에서 결혼해서 행복하고 또 부유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따름이었다.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나의 마음은 한참을 서성이고 있었다. 주홍글씨······. 가슴에 주홍색 글자를 새기고 사는 여자 이야기. 간통을 저지를 여자 이야기. 이런 정도로만 알았던 이야기. 오랬동안 제목만 들어보고 언젠가는 한 번 읽어봐야지 생각만 했던 책이었다. 이 책이 오랬동안 내 마음에 울림을 남긴 것은 왜일까?
그건 아마도 남의 사소한 잘못은 쉬이 들춰내고 비난하면서도 나의 잘못은 감추고자 하는 나의 소인배적인 마음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나의 잘못을 감춤으로 인해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은 정작 나인데도 말이다. 크건 작건 잘못을 하면 얘기하고 용서를 구하여야 하는데 감추고 묻어두려고 하니 마음의 병이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수히 많은 정신과 병원들이 있고 소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정신과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물론 그 많은 사람들이 다 한가지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중 다수는 위의 딤즈데일 목사처럼 죄를 숨기려하다가 마음의 병을 얻은 경우일 것이다.
(이하 생략)
참고 자료
주홍글씨/나다니엘 호손/넥서스/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