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망국의이지스`를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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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망국의이지스`를 감상하고 난 후의 간략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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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를 위해 태어났다.

2010년 일본.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전쟁영화 3부작 중 하나인 ‘망국의 이지스’. 영화제목조차도 처음 들어 볼 정도로 생소했다. 하지만 3억 엔의 비용을 들여 실물사이즈급의 이지스함 세트를 만들어 촬영에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일본국민들의 주목을 끌었던 영화였으며 흥행수입도 괜찮았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 영화는 대단한 반감을 샀다. 그 이유로는 본래 방어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는 이지스함이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명분하에 선제공격을 했다는 사실이 아시아 주변국가의 입장에서는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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