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2.07.13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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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찰스 P.킨들버거의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인터넷의 어떠한 자료도 인용하지 않고 저 스스로 내용을 요약하고 짧은 감상평 작성하였습니다.
과제하시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금융위기: 계속 피어오르는 질긴 다년생화
2.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위기의 해부
3. 투기적 광기 (특정 자산이나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4. 신용의 팽창 (신용의 공급과 그 변동)
5. 결정적 단계
6. 풍요감의 만연과 경제 호황
7. 국제적 전염
8. 거품의 전염
9. 부정과 사기, 신용의 순환
10. 정책 대응: 방임과 그 밖의 수단들
11. 일국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
12. 국제적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
13. 사상 최대의 혼란기와 역사의 교훈
본문내용
이 책은 17세기 화폐변조 시대와 네덜란드의 튤립 광기부터 2001년 아르헨티나 페소화 위기까지 지난 400년간 부풀어오른 거품 수십건을 분석했다. 분석한 사례를 역사적인 순서에 따라 각 사례별로 하나의 장을 할애하고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순서에 상관없이 공적인 양상을 묶어서 서술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한마디로 금융위기를 부르는 광기와 패닉, 붕괴 진행과정, 궁극적 대여자의 구실과 그 역사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설명하는 금융위기의 핵심은 제목에 담겨있다. 자산가치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신용이 증가하고, 증가된 신용은 통화량의 상승효과를 가져오며, 증가된 통화량은 다시 자산가치의 상승을 불러온다. 이것이 광기이다. 그러다가 자산가치의 상승이 점점 둔화되기 시작하면, 거꾸로 신용물량이 감소하면 이것이 연쇄적인 반응으로 가치의 폭락을 가져온다. 일명 돈줄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패닉과 붕괴이다.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의한 파생상품의 금융위기가 바로 책에서 설명하는 현상과 동일하며, 역사적으로 계속 반복되어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 국가에서 발생한 금융위기가 다른 국가로 어떻게 전이되는지, 이러한 현상이 발현되면서 나타나는 기업들의 부정행위와 함께 정책 대응의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중 략>
위기 대응이 어려운 것은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당시도 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상하기 어려웠다. 초기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수습부터 나섰고 이후 환율과 외환 유동성에 중점을 뒀다. 해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시장에 공급할 여력이 있었다. 1997년의 외환위기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금융권 안정이 최우선 목표였는데 개방경제체제 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른 국가와의 공조가 필수적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 비상대책회의를 열면서 비상경제체제로 들어갔지만 그전에도 대통령과 각료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했었다. 그 회의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신속히 논의하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결정했던 게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으로는 경기침체로 경제가 자생적 회복능력을 잃지 않도록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했다. 2008년 말 수정예산 11조원과 2009년 추경예산 28조 4천억원을 편성하면서 재정을 통한 경기보완 기능을 강화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