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7.06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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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씨 일가의 몰락을 다룬 가족사 소설
‘삼대’를 읽고
염상섭의 소설 ‘삼대’는 1930년대 일제 강점하의 중산층 집안인 조씨 일가의 몰락을 그린 장편 소설이다. 조씨 집안은 할아버지 조의관, 아버지 조상훈, 손자 조덕기가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세 사람은 세대 차이 때문에 자주 갈등을 보이지만 ‘돈’에 대해서만은 동일하게 집착을 보인다. 조선조 말 사회 경제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조의관은 자수성가하여 신분적 상승을 이룬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조의관의 일생을 지탱한 것이 돈이라고 할 만큼 그는 셈속에 빨라 거의 후반생을 산가지와 주판으로 늙은 사람이다. 신분 상승에 대한 조의관의 집착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집요했다. 그는 또한 봉건 의식의 소유자로 어렵게 모은 재산으로 집안의 크고 작은 제사를 받들고, 가문의 명예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것을 가장 큰 일로 삼는다. 부인과 사별 후 칠순 노인이면서도 수원 댁을 후취로 들여 네 살배기 딸까지 두고 있다.
조상훈은 조의관이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아들이다. 맏아들임에도 집안일에 도무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교회 사업에만 몰두하느라 집안의 돈을 축낸다. 더구나 조의관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봉제사를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우상숭배라고 반대하고 전혀 돌보지 않자, 조의관은 아들보다도 손자인 조덕기에게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집안의 모든 일을 손자와 의논하여 결정한다. 하물며 조의관 자신이 죽고 난 후 재산관리도 손자인 덕기에게 맡기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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