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흥동 신라묘 발굴보고서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2.07.02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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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경주박물관에 의해 발굴된 포항용흥동신라묘 발굴 보고서를 바탕으로 요약한 내용으로, 요약한 내용을 통해 논문을 평가하고 의문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자료는 A를 받은 자료이다.
목차
Ⅰ. 머리말
II. 신라묘 발굴과정
III. 자연·지리적 환경
IV. 유구
V. 주요 유물과 해석
VI. 끝맺으며
본문내용
I. 머리말
고고학 연구에 있어서 무덤은 눈에 잘 띠고 통시적 비교와 지역 간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 매장습속을 통해서 당시 사회에 관한 여러 차원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무덤의 경우 무덤의 위치, 규모, 깊이, 재질, 부장품 등을 통해 과거 사람들의 의식과 사회적 단계, 매장된 망자의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지역 간의 문화적 교류 역시 파악하여 당시 사회의 네트워크까지 추론할 수 있게 해준다.
신고고학의 빈포드는 매장습속의 변이성과 사회 복합도 사이의 관계에 관한 통문화적인 연구를 통해 망자의 사회적 위치의 상대적 계서가, 장송의례에서 인지되는 망자의 사회적 인격과 직접 연동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특정 장례 요소들 중 일부는 사회적 인격의 여러 차원 중 일부와 함수관계를 가지는데, 성姓은 묘의 두향 및 부장품 유형만으로만 구분되며, 나이는 시신처리 유형, 묘의 유형 및 위치로 구분된다고 주장하였다.
<중 략>
5. 피장자의 성격
목관 구역에서는 입식을 붙인 금동제대관, 금동제삼엽문환두대도, 수식 또는 세환이식 추정 금동제소환, 금동제허리띠가 출토되었다. 이희준에 의하면, 이러한 장신구의 부장조합은 지방의 경우 대도는 세환이식 착용자만이 착장하며, 허리띠도 세환이식 착용자와 조합된다. 금동제소환을 세환이식으로 본다면 용흥동 무덤의 양상도 다른 무덤과 일치한다. 따라서 그는 세환이식과 태환이식을 남녀의 기준으로 삼고 경주의 경우 A~L까지 범위에서 L로 갈수록 위계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지방도 마찬가지로 경주보다는 위계가 다소 낮아 최고 위계가 j군이고 그 다음이 g·h군, 그리고 그 아래로 e, d군을 설정함. 이에 의하면 용흥동 무덤 피장자는 남성으로 지방의 두 번째 위계인 h군에 속함을 알 수 있다. 높은 위계를 보여주는 장식품이 부장된 용흥동 무덤 피장자는 이 지역을 지배하는 정치·사회적 힘을 가진 권력자였음은 쉽게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위세품 등이 경주에서 지방으로 분여되었다는 일반적인 견해를 따르면 신라중앙의 영향 하에 있는 지역수장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국립경주박물관, 포항 용흥동 신라묘, 국립경주박물관, 2007.
마이크 파커 피어슨, 이희준 역, 죽음의 고고학, 사회평론, 2009.
콜린 렌프류, 폴 반, 이희준 역, 현대 고고학의 이해, 사회평론, 2006.